박민영, 알고보니 110억 건물주…월 임대수익 3700만원
배우 박민영.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박민영(37)이 가족법인으로 매입한 건물의 현재 시세가 1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민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은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건물을 43억8500만원(3.3㎡당 약 3400만원)에 매입해 신축을 진행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민영 측은 잔금을 치르자마자 해당 건물을 신탁했고 신축 후 30억 원을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매입비 43억 8500만 원, 취득세·중개수수료 등 2억 5000만 원, 신축비 24억 원,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 취득원가는 72억~7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시세는 약 11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신축 후엔 지하 1층~지상 1층 상가, 지상 2~3층 오피스텔, 지상 4~6층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예상임대료는 보증금 5억 원에, 임대료는 월 37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매매가 기준으로 보면 연수익률은 4% 정도 된다.

해당 건물은 8호선 암사역에서 40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6분 소요된다. 건물 바로 앞에는 25m 대로를 접하고 있다. 추후 8호선 연장에 따라 다산·별내신도시가 연결되는 호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