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정
인민정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김동성의 재혼한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인민정은 개인 계정에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라며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라 한탄했다.

이어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빠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되었고 과일을 판매할 땐 돈도 잘 벌면서 왜 안 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었고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다"라 털어놓았다.

그녀는 "정말 싫은 현실이었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 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이라고 속상해했다.

한편,김동성은 2004년 전처 오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8년 합의이혼했다. 하지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고, 소득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감액 소송을 제기해 양육비를 월 3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줄였지만 돈을 보내지 않았다. 오씨는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양육비 801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2021년 혼인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