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가정폭력 폭로 티아라 아름이 전한 안타까운 근황
[아름 SNS]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이아름(29)이 남편의 가정폭력을 폭로한 후 스트레스 등을 이기지 못하고 벌인 행위로 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OSEN에 따르면 이아름은 이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아름은 병원 이송 전 주변에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해킹 피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름은 2019년 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2022년 예능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남편과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남편이 두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남편이 둘째의 얼굴에 소변을, 첫째에게는 대변을 뿌렸다며 남편을 아동학대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아름은 지난 25일 남편에게 폭행당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상처 가득한 얼굴과 신체 사진을 공개하며 "2021년 11월 남편에게 폭행당한 직후 찍은 것이다.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 바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평범한 원피스가 다 찢겼고,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으며 코뼈가 휘었다"고 주장했다.

이아름은 이 밖에도 사기, 해킹 피해 등을 고백하며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 갔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6집 'DAY BY DAY'로 데뷔했다.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했으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