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초지식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법을 총망라한 ‘반도체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반도체 제조공정과 밸류체인 등 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어드밴스드 패키징, 온디바이스AI와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수록됐다. 한 권으로 누구나 반도체 투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제작된 안내서다.
한국, 미국, 대만 등 국가별 반도체 산업 특징과 해당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ETF 내용도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반도체 ETF 상품들은 총 9종으로 순자산 합계는 3조원에 달한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 투자에서 모두 순자산 1위다.
TIGER 반도체 ETF의 대표 상품이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21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1조 8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7000억원 규모로 증가, 국내 반도체 기업 투자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올랐다.
AI반도체 산업 발달에 맞춰 지난해 11월 출시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AI반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순자산 약 1700억원)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최근 AI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높은 성장성을 지닌 분야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ETF 가이드북’이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투자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