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제역이 한 달여만에 전국 32곳의 농장에서 발생하면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4일 경북 안동과 의성의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의 한 농장의 돼지도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전국 32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구제역 돼지 총 2만5600여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구제역이 발생된 농장은 충북 21곳, 충남 7곳, 경북 3곳, 경기 1곳 등이다.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추가 접종, 소독 등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 4년 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이듬해 봄까지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악몽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번 구제역이 4년 전과는 양상이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예방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당시처럼 폭발적으로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4년 전에도 백신의 효능으로 발생이 멈췄다. 지난 한 달간 발생 건수가 4년 전 유행 때의 4%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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