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인 이영술 씨(왼쪽 네 번째)와 김범석 센터장(왼쪽 다섯번째) [서울대병원 제공]
후원인 이영술 씨(왼쪽 네 번째)와 김범석 센터장(왼쪽 다섯번째) [서울대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서울대병원에 75억원을 기부한 이영술 씨가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2천만원을 추가로 후원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이 씨가 지난 1일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씨가 이 센터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1억원이 됐다.

이 씨는 어머니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이 씨와 어머니가 서울대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75억원이 넘는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임종을 앞둔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고 윤리적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개편해 2018년 설립됐다.

센터는 이 씨의 후원금을 사별 가족 지원 등 돌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쓸 계획이다.

이 씨는 "말기 중증 환자와 가족이 치료보다 더 나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석 센터장은 "후원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센터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고 갈등을 중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