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내 팀제 개편·팀장 직급 신설
조직 개편으로 책임성 확보해 기능 효율화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종사자 고용안정을 위한 처우개선 추진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조직체계를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조직도상 센터장과 총괄팀장,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총괄팀장 하에 중간관리자 직책이 없어 팀별 중간관리가 부족해 한계에 부딪혀 왔다. 또 단순화된 직제로 승진기회가 적고, 종사자의 이직 문제가 잦아 서비스의 질 저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업무 효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기능조직 개편에 나선다. 우선 센터 치매관리사업 확대에 따라 기능별 팀제 운영이 가능한 조직으로 개편한다.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팀을 공식적인 팀으로 만들고 각 팀에 팀장이 생긴다. 팀의 경우 예방 및 조기검진팀, 등록관리팀, 인지증진팀 등으로 구성하고 팀원은 5~9명이 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총괄팀장 아래 팀장 직위를 신설해 3단계 직급체계에서 4단계 직급체계로 개편한다. 팀원이 5명 이상일 경우 팀장 직위가 부여되며, 노인관련 복지 또는 보건·의료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치매안심센터 경력이 3~5년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팀장 신설로 인해 총괄팀장의 경우 부센터장으로 직위가 변경된다.
시는 조직개편으로 인해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 환자 관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추정 치매 환자는 95만명으로, 노인 인구의 유병률을 보면 65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린 셈이다. 치매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국가 치매 관리 비용은 연 18조7000억원에 달한다.
시는 향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자치구별 치매안심센터 조직을 정비해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적용·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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