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C40회의 참석, 기후위기정책 소개
15년간 온실가스 배출 13% 감축 성과 공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에 부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어 유엔기후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서울의 기후위기 정책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19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40 운영위원회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실에서 열린 2023 유엔기후정상회의 신뢰세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오 시장은 C40 운영위원회의 참가 도시 시장들을 상대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유엔기후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린 이번 C40 운영위원회의에 C40 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 파리, 밀라노, 몬트리올, 피닉스 등 총 9개 도시 시장이 참석했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 세계 84개 대도시와 13개 혁신도시 등 총 97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하는 도시간 협의체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2005~2020년 사이 15년간 온실가스 배출을 13% 감축한 성과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시의 선도적 정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이끌었다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 에코 마일리지, 기후동행카드 등의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기후정상회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제안으로 2014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는 회원국의 넷제로 약속 이행을 강조해 온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제안으로 열렸다. 유엔은 참석 희망도시의 탄소중립 이행계획과 실행방안, 기후약자를 위한 정책 등을 평가·검토해 서울, 런던, 파리, 뭄바이 등 4개 도시만 기후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초청 도시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유엔은 이번 기후정상회의에 초청받은 4개의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야심찬 실행자’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의 경험을 회원도시와 널리 공유하고 관련 기술에 투자해 기후위기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욕=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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