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대회 ‘2023 부산 SUP오픈’ 10월 광안리서 개막
지난해 열린 부산 SUP오픈대회 경기 모습.[KAPP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패들보드 프로대회 '2023 APP 월드투어 부산 SUP OPEN(이하 부산 SUP오픈)'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프로 대회다.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고, 세번째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2022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로부문에는 지난해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오픈 챔피언 라이 다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나선다.

7~8일 열리는 프로부문에는 세부종목으로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도 열린다.

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오픈부, U18, U16, U14) 구분되어 3km 또는 6km로 진행되며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프로 대회는 2만5000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 메달이 지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코너 박스터와 라이 다구치가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특별 아카데미도 실시한다.

대회와 이벤트의 참가 접수는 24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