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가 휩쓴 증시…포스코그룹株, 장중 10% 넘게 내림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최근 2차전지 투심이 몰린 포스코그룹주가 27일 장중 일제히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6분 현재 포스코그룹주는 전 거래일 대비 10.28%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 등 6곳은 작게는 -2.54%에서 크게는 -16.45%까지 내림세를 나타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4%(1만6000원) 내린 61만40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8.39% 감소한 51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대비 16.45% 내리면서 그룹주 내 낙폭이 가장 컸다. 포스코스틸리온 역시 12.84% 내리면서 10%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각각 4위와 8위에서 이날 현재 5위와 10위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포스코엠텍(-10.22%)과 포스코DX(-12.54%) 모두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

전날 극한의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꺾여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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