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도시미관 종합계획 수립
횡단보도, 점자블록 등 주변 집중 개선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차량진입방지 말뚝인 ‘볼라드’ 1202개를 제거해 보행약자 편의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도시미관 및 경관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볼라드, 횡단보도 진출입로, 점자블록 주변 가로시설물 등을 집중 개선 중이다.
구는 보행 중 볼라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 등을 방지하고 휠체어, 유모차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 설치된 볼라도 1652개 중 1202개를 제거했다.
횡단보도 진출입로 현황을 전수조사해 3512개의 횡단보도 진출입로 경계석 높이, 점자블록 노후도 등을 파악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458곳의 경계석 턱낮춤, 1012곳의 점자블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해 다음달까지 개선계획을 수립, 개선공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점자블록 주변 가로시설물 전수조사도 완료하고 개선공사를 실시 중이다.
구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점자블록 양측으로 최소한 20㎝ 이내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나 78곳에 장애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 하반기까지 점자블록 이설공사 등을 실시해 이격 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통행에 방해되는 보도 내 물건 적치, 상가 확장영업, 입간판 등을 점검해 정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불법 적치물 및 광고물 1만2693건을 정비했고 1만3693건은 수거했으며 9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 건축물에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과 함께 자진 시정을 유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시미관은 보행약자 중심의 거리 환경을 전제로 개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정비해 누구나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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