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경주·안동·울진 등 후보지
사업시행자 선정...본격 후속조치 돌입
‘현 정부 1호 국가산단’ 목표 사업 추진
대구경북지역에서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제2국가산업단지, 경주 소형모듈 원자로(SMR), 안동 바이오 생명,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등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한 사업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조치에 들어간다.
먼저 대구시는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공동 사업 시행자로 확정했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현재도 대구제1국가산업단지(856만㎡)와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17만㎡)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 축적된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의 입지적 우수성과 이에 따른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현 정부 1호 국가산단’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어느 지자체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달말까지 사업시행방안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최적 산업업종 선정, 사업대상지 구역조정 등을 검토하고 수요기업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에 투자하는 첨단기업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보유 중인 산업용지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국토부가 경주 SMR 단지는 LH를, 울진 수소와 안동 바이오 국가산단은 LH와 경북도개발공사를 공동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돌입한다.
따라서 이달말까지 도, 시·군, 사업시행자 간 지원방안 등 협약을 체결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업시행 계획 수립 후 9월에 기재부에 신청해 연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예타가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산단 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자 선정이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도내 3곳 모두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안동=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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