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운데 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별도로 열린 회담에서 포옹하고 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지를 강조하며 올해 여름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운데 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별도로 열린 회담에서 포옹하고 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지를 강조하며 올해 여름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동부 최전선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성명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해병대의 날을 맞아 동부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마린카 방어선의 해병대 전방 진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지는 지난 겨울 러시아가 대규모 기갑 전력을 이끌고 공세를 펼쳤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로 막은 곳이다.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주도 도네츠크시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방어선이 구축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매일 전장에서 적을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영토를 해방하고 있다"며 "최악 조건에서 가장 힘든 임무를 수행하는 강력한 군대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병력이 더 있어야 한다"며 "오늘부터 우리는 해병대 전력을 증강하고 해병대를 추가 창설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 신설할 해병 여단은 현대식 무기와 장비로 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우크라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병사들에 대해 포상도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지를 호소하며 추가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음 단계의 군사 지원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군사 패키지에 탄약과 장갑차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