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블루코어PFV

실무협상 14개월만에 기본협약

7조6000억원대 사업 규모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실무협상 후 14개월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 당사자인 김진용 청장과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를 비롯한 컨소시엄 관계자 및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민선 7기인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협상안을 놓고 재협상을 벌인지 14개월만에 이번 계약을 성사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6년째 장기 지연되고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구체적인 개발안이 담긴 이번 기본협상 체결에 따라 송도 6·8공구 개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이번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한 것은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다. 랜드마크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높이와 규모만으로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협약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 디자인 공모를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의 취지는 경쟁을 통해 단순한 설계 공모가 아닌 세계적으로 특수한 형태와 경관 또는 높이 등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국제적으로 혁신적인 건축 및 도시 디자인을 찾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가장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해안가 테마파크를 잇는 1.8㎞의 스트리트 파크를 단순한 오픈 통로가 아닌 4계절 이용 가능한 테마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랜드마크 타워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및 국제기구 등을 공동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 다양한 개선안을 협의했다.

인천=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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