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사업 인허가 절차 대리업체
전날, 김인섭 통화녹음 녹취록 속기사무소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검찰이 21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인허가 절차를 대리 진행한 업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설계용역업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백현동 개발사업에서 인허가 절차를 대리한 업체로 성남시 등을 상대로 인허가 절차를 대리 진행했다.
검찰은 전날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의 대표 정모씨의 대화녹음 녹취록을 작성한 인천에 위치한 속기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더뎠던 백현동 부지와 관련해 개발사업자가 김 전 대표를 영입한 후 용도 변경이 됐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아시아디벨로퍼가 백현동 아파트 건설사업 부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 상향 받았는데 당시 성남시 측으로부터 부적절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골자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김 전 대표는 이 대표가 2006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앞서 경찰 수사에선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김씨가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과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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