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폴란드 향해 쾌속질주?…폴란드 방산업체 PGZ 회장 방한에 방산株 강세 [투자360]
현대로템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현기(왼쪽부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 세바스찬 흐바웨크 PGZ 회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7일 국내 증시에서 주요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1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항공우주(KAI)도 5만2400원으로 2.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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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일인 오는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현대로템이 23일 밝혔다. 사진은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모습. [연합]

방산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흐바웨크 회장은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흐바웨크 회장은 17~22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을 방문해 이들과 계약한 무기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관련 방산 기업들의 사업성이 재차 부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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