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7일 국내 증시에서 주요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1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항공우주(KAI)도 5만2400원으로 2.54% 상승했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흐바웨크 회장은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흐바웨크 회장은 17~22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을 방문해 이들과 계약한 무기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관련 방산 기업들의 사업성이 재차 부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