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대상서 제외·용역 중단 등 사실상 진전 없어
허종식 의원 “주안송도선,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순항 위한 방안 마련돼야”
30일 국회서 ‘대한민국 트램 도입 활성화 국회 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트램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인천에는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등의 트램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예타 대상에서 제외도거나, 용역이 중단되는 등 사실상 진전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트램 도입을 위한 예타 체계 개선 등 선결 과제 등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29일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울산, 제주 등 10여개 이상의 지자체가 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제도적 기반이 미비해 실제 도입된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인천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서 ▷주안송도선(주안역~송도 인천대입구역 14.73km·사업비 3016억원·사업기간 2027년~2035년) ▷부평연안부두선(연안부두~부평역 18.72km·3935억원·2025년~2032년) ▷송도트램(송도달빛축제공원~달빛축제공원 23.06km·4429억원·2026년~2033년) ▷영종트램(영종하늘도시~공항신도시 10.95km·2835억원·2023년~2030년)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연안부두 6.9km·1204억원)까지 5개 트램을 반영했지만, 실제적으로 진전이 없다.
이 가운데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과 송도트램을 우선 순위에 두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에서 미선정됐다. 지난해 4월 사업화 방안 용역을 착수, 용역 준공을 앞둔 송도트램은 최근 용역을 중지했다.
이와함께 지난 2010년 용현학익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돼 사실상 인천의 1호 트램으로 제시된 주안송도선은 후순위 사업으로 미뤄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트램 도입 활성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 인천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트램의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토론회에는 트램 추진의 선결과제를 비롯해 투자평가(B/C) 체계 개선 등 논의를 통해 국내 트램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허종식 의원은 “트램은 교통체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도시형 교통수단이면서, 인천에서는 원도심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인프라”라며 “주안송도선과 부평연안부두선 등 인천 트램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이 의지를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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