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진에어가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29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5.63% 오른 1만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월 비수기에 진입했음에도 여객 수송 인원이 늘어났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연됐던 수요가 계속 유입되며 올해 1분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은 약 8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3월부터는 항공사들의 중국노선 복항과 증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노선 재개는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에 편중됐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쏠림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