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10%. 48%까지 떨어진 재정자립도
경기도 부동의 1위에서 17위까지 떨어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이재준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경제 지표를 자신의 24일 SNS에 올렸다.
이 시장은 “경기도 경제 성장률 1위였던 기초지자체로 재정자립도가 100%에 육박했던, 삼성을 비롯한 14개 대기업이 있었던 수원은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10%. 48%까지 떨어진 재정자립도. 경기도 부동의 1위에서 17위까지 떨어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라고 토로했다.
지표추락원인에 대해 그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차야 했던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족쇄’들이 수원의 경제, 수부 도시의 아성을 점점 수렁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선 늦어도 90년대에 폐지되거나 완화된 수도권 규제가 우리나라에서는 40년이 지난 오늘도 지역경제를 침체시키고,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 슬로건을 내걸었다. 선거때 많이 썼던 문구다.
이 시장은 “지금도 기억하시고 가끔 물어보는 분이 있어요. 지금도 계속 가슴이 뛰시냐구요. 제 삶에서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은 ‘수원’을 만났을 때입니다. 정확히는 수원에서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죠. 일을 하고 싶어서, 계속 가슴이 뛰고 싶어서 시장이라는 직함으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고 있습니다. 혹시나 대답이 궁금하시다면, 네, 지금도 계속 뛰고 있구요, 더 뛰려고 노력 중입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을 빛나게. 시민을 섬기는 사람들이 더욱 똘똘 뭉쳐야 합니다. 낡고 오래된 굴레를 벗어던지고, 시민과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할 수 있는 노력은 물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지표’를 올려야 합니다. 1호, 2호 기업 유치 성공에 이어 계속해서 새로운 기업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행정,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빛펀드’, ‘규제 샌드박스’, ‘캠퍼스 타운’ 등 우리시 재정을 탄탄히 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다양한 방안을 연구·실현 중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를 넘어 돌봄, 생활, ‘우리 수원’의 어느 구석하나 놓치지 않겠습니다. 마을공동체를 통한 돌봄의 실현, 새빛통합돌봄. 적극행정, 시민 편의를 위한 행정혁신, ‘새빛민원실’. 우리 수원은, 빛나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면 표준이 됩니다. 가슴 뛰는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특례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고 했다.
반면 경기도 재정자립도 1위는 성남이다. 2위는 화성시이다.
성남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4조8067억원으로 지난해 3조9319억원보다 8748억(22.2%) 증가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올해 시의 예산(4조8067억원)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16곳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평균 3조877억원 보다 1조7190억원 많은 규모다. 시 전체 예산 중에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는 2조8701억원이다.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59.59%다.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38.46%과 비교하면 21.13% 높은 수준이다. 재원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6.33%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주도 57.69%보다 8.64% 높았다. 성남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높아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fob14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