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임기 끝, MWC서 마지막 기조연설
“디지코(DIGICO) KT를 계속 응원해주세요”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구현모 KT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석해 KT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MWC를 보니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된 거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6G와 관련된 요소가 많이 나왔고, 모빌리티 이야기나 다른 텔코(통신사)와의 협력이 기조연설에서 많이 언급됐다. 좀 더 많이 섞이는 세계로 가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지코 KT를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
구 대표가 언급한 디지코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KT의 성장 전략이다. 구 대표 임기 중 만들어졌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구 대표는 당초 연임에 나섰으나 지난 24일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도전을 중도 포기했다. 연임 도전을 철회하고 다음달 임기를 마치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오는 2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멤버이자 KT 수장으로서 마지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바르셀로나=김현일·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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