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기독교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4월9일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공동대회장 이영훈 목사 등 6인)는 2월2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활절 퍼레이드를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교회 문을 활짝 열고 일반 사회에 먼저 다가가는 기독교 축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2023부활절퍼레이드’는 4월9일 오후 2시 약 1만 여명이 참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진다. 구약존, 신약존, 근현대(부활)존, 다음세대존으로 행렬을 이루며, 성경과 한국교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밖에 마스코트 대형 예삐 포토 존과 추억의 골목놀이, MZ세대 놀이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돼 교인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대표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어떠한 문제의 어려움이 다가와도 부활의 신앙이 있기에 우리 기독교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기독교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서 부활절이라고 하는 기독교적 가치를 서로 공유하는 복음의 장이자 전도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이번 퍼레이드는 기독교만의 행사가 아닌 한국사회를 향한 보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문화축제로 기획, 참가자 모두가 함께 원팀(One Team)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한국교회의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이 협력하여 하나가 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견문을 낭독한 부활절 퍼레이드 실무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광화문과 시청 광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노래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활의 행진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가치 있는 일이다”면서 “이번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위대한 생명의 역사를 낳는 기적의 행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부활절퍼레이드’ 대회조직위는 지난 2월 11일(토) 공동대회장으로 이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순창(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권순웅(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이영훈(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오정현(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목사와 감경철(CTS기독교TV, 이하 CTS) 회장을 추대했고, 실무대회장으로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추대한 바 있다.

한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오는 4월 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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