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중단기 금리 하락’이 부각되는 국면에는 코스닥 위주로 소프트웨어·운송·IT하드웨어·반도체·화장품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10일 리포트를 통해 “미 고용호조 여파로 다시금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이 5.0%까지 상승하며 2월 이후 채권 금리 하락이 주춤한 모습”이라며 “2월 현재까지 업종별로 소프트웨어(+6.1%), IT가전(+5.1%), 디스플레이(+4.6%)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월 들어 장기채 금리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고, 최근 국채 10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장기물 금리의 레벨 부담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미 고용지표 여파와 장기물 금리 레벨 부담으로 당분간 국채10년 대비 국채3년 금리 및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1월 이후 주식시장에 매크로 영향(금리 영향)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장기 대비 중단기 금리 하락이 부각되는 동안 수혜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스닥,·중소형주를 꼽았으며,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운송·IT하드웨어·반도체·화장품 순으로 종합 순위가 높아 중단기 금리 하락 국면에서 관심이 필요한 주식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