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진주종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아옳이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2023년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진주종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복을 입고 등장한 아옳이는 “진주종 정보가 인터넷에 진짜 없더라. 아기들이 선천적으로 많이 걸리고 성인 진주종은 제 나이대는 잘 안 걸린다고 한다. 원인 같은 것도 딱히 알 수 없고 한 3주 전부터 귀가 갑자기 안 들리고 엄청 아프더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종이 주변에 뼈들도 녹여가지고 수술할 때 뼈 부분도 갈아내고 거기에 티타늄을 덧댈 수 있고 저는 제 근육으로 인공 고막을 만들어서 붙이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아옳이는 퉁퉁 부은 모습으로 "눈이 따갑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드레싱을 하면서 보니까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밀었더라"며 "아무래도 뼈를 가는 수술이라 피도 생각보다 많이 나고 무서웠다, 목소리도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3주 뒤 찍은 영상에서 아옳이는 “귀안에는 솜을 가득 채워놔가지고 거의 안 들리는 상태고 삐소리 나고 이명 들릴 때도 있다”며 수술 후기도 전했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아옳이는 이혼의 이유로 서주원의 불륜을 주장했다. 서주원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서주원은 지난달 18일 입장문을 내고 "아옳이(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라며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