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최고중 최고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아이폰을 겨냥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 실물이 드디어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작정하고 만든 제품이다.
IT 팁스터 딜런 시튼(트위터 @DylanXitton)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3 울트라를 여러 각도로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실제 갤럭시S23 제품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공을 들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는 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시간 2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애플 아이폰 ‘안방’에 깃발을 꽂는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년만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첫 공개한다.
갤럭시S23은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성능에서 ‘최고중의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S23(6.11형) ▷갤럭시S23 플러스(6.6형) ▷갤럭시S23 울트라(6.8형)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2억화소 카메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3’를 탑재했다.
또 갤럭시S23 시리즈의 두뇌인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채택해 제품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출고가는 전작 대비 15만원 가량 오른다. 최근 유출된 홍보 자료 등에 따르면 6.1형 갤럭시S23의 경우 256GB·512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15만5000원, 127만6000원이다. 6.6형 갤럭시S23플러스(+)는 256GB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 147만4000원이다. 동일한 저장공간을 갖춘 6.8형 갤럭시S23울트라의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급난 문제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갤럭시S23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품 공개 이후 전 세계 주요국에 체험 공간까지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