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2023년 1월 아파트 청약결과 분석
작년 1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2.6대 1
지난달 1순위 청약미달률 73.8% 기록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달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전국 아파트 단지 중 미달된 곳이 전체의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0.3대 1로 청약 미달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12.6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미달률은 73.8%로 전월(54.7%)보다 상승했고, 전년 동기(0.8%)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단지가 없었고, 양주시 덕계동의 ‘양주회천지구A-20BL대광로제비앙2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는 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미달률은 38%였고 연수구 옥련동의 ‘송도역경남아너스빌’ 청약을 진행한 인천은 경쟁률 0.2대 1, 청약미달률 78.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전북은 0.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미달률은 83.5%였고, 충남은 0대 1의 경쟁률로 미달률이 98.8%에 달했다.
면적별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1월달에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의 모든 면적타입에서 1순위와 순위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양주회천지구A-20BL대광로제비앙2차의 경우 분양가가 3억8240만원인 전용면적 74㎡는 1순위 청약 경쟁률 0.6대 1, 순위내 청약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와 전용 85㎡는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순위내 청약 경쟁률이 각각 0.6대 1과 0.7대 1, 0.8대 1과 0.9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