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협약식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협약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19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8개 구청장·군수,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이제훈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중소 유통업체는 대형 유통업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데 협력하고 대형 유통업체는 중소 유통업체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함께 대·중소 유통업계에서는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해 상호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평일 의무 휴업 전환 대상은 대규모와 준대규모 점포 60곳이며 지역별로는 달서구 18곳, 달성군 13곳, 동구 10곳, 북구 9곳, 수성구 5곳, 중·서구 각각 2곳, 남구 1곳 등이다.

대구시는 대형마트의 휴업일 평일전환에 필요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나며 일선 구군은 내년초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과도한 영업규제라는 목소리가 있다"며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고 각 유통업계 간에는 상생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평일 휴무일 변경에 반대하는 마트 노조원 등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평일 휴무일 변경에 반대하는 마트 노조원 등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평일 휴무일 변경에 반대하는 마트 노조원 등이 이날 협약식이 열린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을 점거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