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도 당했다!” 뻔뻔한 중국 또 ‘공짜’ 이것까지
재벌집 막내 아들.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방송 3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흥행몰이를 하자 제작사 래몽래인의 주가도 급등했다.

21일 래몽래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74% 상승한 2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만7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래몽래인 3개월 주가변동 추이. 21일 장중 한때 2만780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증권 캡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 3회 만에 10.8%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대박 소식에 제작사 래몽래인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3회는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10.83%를 기록했다. 1회 6.1%, 2회 8.8%를 기록해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

래몽래인은 해당 드라마의 기획·제작을 맡았을 뿐더러 IP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도 단행했다. 래몽래인은 176억원을 ‘재벌집 막내아들’에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단순 외주 제작을 넘어 판권과 2차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작으로 이름을 알린 래몽래인은 컴투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가 최대주주인 콘텐츠 제작사다. 래몽래인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73억900만원) 대비 약 264.6% 급증한 실적을 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이 출연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회귀물로 금토일 주 3회 파격 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 캐릭터로 변신한다. 순양물산의 미래자산관리팀 팀장이자, 순양가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해결사였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윤현우는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태어나게 되며 복수를 위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한 유럽 전역 국가들에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더불어 중동과 오세아니아, 인도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서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진도준과 맞부딪치며 생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검사 ‘서민영’을 맡았다.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면 탈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오가는 집요한 승부사로, ‘순양가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가지며 이들 일가를 파고드는 인물로 분해 치열한 열연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