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감정다툼으로 물리력 행사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동료 교수에게 침을 뱉은 등의 혐의(폭행)로 전남대학교 인문대 소속 A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지난달 20일 전남대 강의실에서 같은 학과 동료인 B 교수를 강제로 주저 앉히거나 침을 뱉은 혐의다.
같은 달 8일에도 폭행을 당했다는 B 교수의 주장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인정되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로 감정 다툼을 하다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인문대학장에게 기관경고와 학과장에게 신분상의 경고 등을 조치했다. 또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만큼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