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전국대회 1․2위 차지…현장 실무형 전문교육 성과

전남도립대,한국 최고의 바텐더 양성
세계 바텐더 한국대표 선발전 장면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립대학교는 한국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전국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5성급 특급호텔 바(BAR)를 갖춘 전남도립대에서 최근 열렸다.

한국베버리지셰프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클래식 칵테일 라운드와 칵테일 쇼 라운드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클래식 칵테일 라운드에 출전한 전남도립대 항공호텔관광과 김상준(2년) 씨가 1위, 박병현(2년) 씨와 황수홍(2년) 씨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대학이 직무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현장실무형 실습실과 첨단 기자재 도입을 통한 효율적 실습환경 조성으로 창조적 전문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진행된 고등부 부문에서는 전국 13개 고등학교가 출전해 참가자 등 대회 관계자에게 5성급 특급호텔 바(BAR)와 똑같이 만들어진 전남도립대학교의 우수한 학습환경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전에서 뽑힌 수상자는 오는 10월 9일 여수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BAR CHEF 2022 세계바텐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구동우 전남도립대 항공호텔관광과 교수는 “전국단위 대회 개최로 대학을 널리 홍보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인재가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공립대학으로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숙련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사회복지보육과, 호텔조리제빵과, 인공지능드론학과 등 17개 실용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풍부한 장학혜택과 첨단기자재 구비, 다양한 취업지원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