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기부전달식, 시민사진 콘테스트 등 진행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목포시가 오는 3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60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민의 날인 10월 1일이 토요일이고, 10월 3일 개천절이 월요일로서 연휴기간에 포함되는 한편 목포뮤직플레이도 9월 30일~10월 2일 열림에 따라 시는 시민 편의와 행사중복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하루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목포청년예술인이 주축으로 구성된 예술팀들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막을 여는 기념행사는 시민의 상 시상, 기부전달식, 목포의 찬가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목포변천사 영상, 시민의 날 기념 기부 릴레이, 시민사진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시민의 참여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10월 1일 하루 동안 자연사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생활도자박물관, 근대역사관, 목포문학관 등 5개 관광시설에서 목포시민과 자매결연 도시(서울 서대문구, 성남시, 창원시, 청주시, 영주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민간에서도 시민의 날 축하에 동참해 삼학도크루즈가 10월 1일 하루 동안 목포시민에 대해 탑승료 50% 할인하고, 평광상인회가 9월 30일~10월 1일 식당 방문 고객들에게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하며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업체에서 기부나눔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