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축사

“공간 창조 넘어, 삶과 문화까지 디자인하는 노력에 찬사”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이 한국 디자인 산업과 공공 디자인 정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12회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개최를 축하하며 디자인 분야의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가 한국 디자인 산업과 정책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 영상 축사를 통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건 곧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간 창조 넘어, 삶과 문화까지 디자인하는 노력에 찬사” [헤럴드디자인포럼2022]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뱅상 칼보 건축가, 이다 리엔도시경제학자, 알프레도 브릴렘버그 건축가, 이원재 국토부 차관, 홍익표 국회 문체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자위원장, 이안 칼럼 디자인 디렉터, 전창협 헤럴드 대표,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일헌 현대차 상무,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김영상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이상섭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22의 주제는 ‘Design Universe: Beyond The Space(디자인 유니버스, 공간을 초월하다)’이다. 공간이란 화두로 크게 건축,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3가지 주제를 두고 국내외 디자인 거장, 신진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 총리는 “이날 포럼에선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 새로운 공간의 혁신으로 확장되는 모빌리티, 그리고 가상의 공간이 미래의 삶에 미치는 변화까지 모색하게 된다”며 “공간의 창조를 넘어 그 안에 담길 삶의 모습과 문화까지도 디자인하고자 고민하고 성찰하는 여러분께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우리 디자인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줬고 올해 역시 다채로운 논의의 장을 열어줬다”며 “12번째 헤럴드디자인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마쳤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