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활용 예정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26일 SD바이오센서㈜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만개를 기부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 활용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SD바이오센서 박성진 상무, 협력업체인 ㈜링코제일 최호준 이사와 ㈜에코스트리트 김재홍 대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영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D바이오센서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사용 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승인을 받았다.
자가검사키트는 15분 안에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특별한 장비 없이 사용 가능해 선별검사용으로 활용하면 효율성이 높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고 있으나,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생활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잠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