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회 논의 안건 비중

지배구조 >사회적책임 >환경 順

국내 30대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가 환경·사회보다 지배구조 개선 관련 안건을 중점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30대 그룹 중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논의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 48개 위원회를 분석한 결과, 분야별로 지배구조(G) 안건이 환경(E), 사회(S) 분야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ESG 관리 안건 34.9% ▷지배구조(G) 분야 안건 32.3% ▷일반 경영 및 투자 안건 17.4% ▷사회(S) 분야 10.2% ▷환경(E) 분야 4.4% 순이었다.

지배구조 의결 안건 비중이 높았던 이유는 해당 분야에 법으로 규제되는 사안이 다수 포함된 점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이 중 제일 많이 논의된 주제는 ‘내부거래,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으로 64.9%(137건)를 차지했다.

ESG 관리 안건 중에는 ESG 경영에 대한 방향을 잡기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비중이 39.5%(90건)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위원장 선임 등 위원회 운영 23.7%(54건), ESG 추진 경과가 15.8%(36건)를 차지했다. ESG 관련 공시 및 각종 보고서 발간에 대한 논의는 11.4%(26건)로 ESG 공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환경 분야 논의안건에는 탄소전략 58.6%(17건), 친환경사업 관련이 41.4%(12건)였다. 사회 분야 논의안건 중에서는 사회공헌이 68.7%(46건)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안전 및 보건 17.9%(12건), 인권 6.0%(4건) 등의 순이었다. 투자·경영 논의안건 중에서는 투자 및 출자 36.8%(42건), 기타 사업 관련 18.4%(21건)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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