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낚시꾼 집결…12월10일까지 한시 운영

‘갈치낚시 성지’ 북적이는 영암 앞바다
사이판 트롤리 낚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갈치낚시가 한창이다.

1일 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 앞바다는 항만구역으로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나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영암군에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갈치낚시 기간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49일로 단축했으나 올해는 110일로 정상화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낚시꾼들이 영암으로 몰려들고 있다.

갈치낚시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멋진 조선소 야경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 그중에 짜릿한 은빛 갈치의 손맛은 일품으로 낚시꾼들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영암군 관계자는 “안전한 낚시터 운영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갈치 낚시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