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물축제, 토요시장, 우드랜드 등 교통량 많은 곳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대덕읍~관산~용산 간 국도23호선 도로 시설개량 공사 구간을 1일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을 맡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추석 명절 전 임시 개통을 결정했다.
터널 1개소, 교량 6개소, 교차로 7개소 등 총 10.1km 도로시설을 개량한 이번 공사는 총 5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귀성객과 성묘객들의 교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 개통된다.
국도 23호선은 정남진물축제, 토요시장, 우드랜드, 천관산 도립공원 등 장흥군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다.
시설개량 사업이 완료되면서 도로 선형이 개선되고 도로폭과 노견이 2m로 확장돼 보행자나 농기계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노견이 없고 도로 시설이 노후돼 군민들과 이용자들의 시설개선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은 숙원사업 구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