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지능지수(IQ) 204를 기록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 천재 소년으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9)군이 내년 과학고등학교에 조기 입학한다.
지난 27일 백강현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 9세 백강현입니다. 선배님들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강현군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과학고등학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현군은 2012년 11월생으로, 앞서 '스타킹'과 '영재발굴단' 등 다수의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학과 언어, 음악 등에서 천재성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만 3살 때 1차 방정식을, 만 4살 때 2차 방정식을 풀었다고 밝혔다. 강현군의 IQ는 웩슬러 기준 164로 측정됐는데, 이를 멘사 기준으로 변환하면 204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백군의 인지적인 능력이 최상위권"이라고 판단했다.
강현군은 지난 2019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해 이듬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월반했다. 이후 영재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뒤, 올해 4월 중학교에 조기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