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유의미한 성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2022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 입학 정원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여타 대학과 달리 순천대 대학원의 신입생 모집정원 목표 달성은 지방 국립대학 대학원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대학교 대학원은 이번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일반전형 석사과정에 14명, 박사(석박사통합 포함)과정 24명이 합격했다.
최종 석사 160명, 박사(석·박사 통합 포함) 72명이 등록, 신입생 충원율 석사과정 100%, 박사과정 96%를 채웠고 총 입학 충원율 98.7%를 달성했으며 외국인 신입생까지 포함 110.5%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순천대학교 대학원은 입학생들에게 성적우수장학금과 대학발전지원재단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연구진흥장학금 등 약 10억(재학생 1인당 평균 195만원)원의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돼 등록금 40% 정도를 장학금으로 돌려받는 셈이다.
특히,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석사연계과정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1학기 단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성호 대학원장은 “순천대 대학원이 전남지역 고등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대학 재정지원을 늘리고, 지역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