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즉석식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높이는 전략으로 포장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지 식품 브랜드인 메이스의 시장 조사 결과, 현재 중국의 즉석식품들은 진공 유지, 공기 유출, 포장 파손 등 주로 포장가공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앞으로 즉석식품 포장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즉석식품 조리의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전략이다.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품을 바로 개봉할 수 있고, 용기를 옮겨 담지 않아도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조리가 가능한 포장재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장의 친환경 요소 역시 강조됐다. 현재 중국 소비자에게 친환경 트렌드는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직결되는 요소이다. 재생 가능 소재를 사용한 포장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며, 소비자 호감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와 더불어 중노년층을 겨냥한 즉석식품의 포장 요건도 주목할 만하다. 즉석식품의 소비 추세와 수요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에는 중노년층이 주수요층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인 징동(J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노년층의 즉석식품 수요는 지난 2019년보다 19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노년층을 위한 포장으로는 눈에 잘 보이는 글꼴 및 글자 크기로 제품 정보를 표시하거나, 노년층이 중요하게 여기는 영양성분을 눈에 띄는 곳에 표기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의 즉석식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며 “이미 발달된 국내 즉석식품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오설매 aT 다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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