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통해 여야 협력·대국민 소통 당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견기업연합회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과 관련, 규제환경 개선과 경제인 특별사면 등을 높이 평가했다.
중견련은 17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위기 상황 아래, 출범 이후 100일 간 다양한 개혁 정책을 중심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특히 “민간 주도 성장의 확고한 기치 아래 이뤄진 규제 환경 개선은 물론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서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한 경제인 특별사면 등 경제 위기 극복을 뒷받침할 명확한 인식과 조치의 과감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이어 “최근 세법개정을 통해 법인세 완화를 추진하고,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을 매출액 1조 원까지 상향키로 하는 등 조치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 출범 100일의 성과를 온전히 갈무리하는 한편,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합의를 바탕으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비판과 논란을 해소해 보다 원활한 국정 수행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견련은 끝으로 “정부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정부와 여야는 물론 뜻을 달리하는 모든 국민 사이에서 정치적 투쟁이 아닌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 중심의 생산적 토론을 되살리는 데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