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4개 과정 4개월 학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전남 여수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원어민 화상학습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원어민 화상학습’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평생학습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수강료 전액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외국어 교육비 부담 등으로 망설이던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시는 기존 2개 언어 과정만 개설했으나 유럽언어 필요성 증대에 따라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과정으로 확대하고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했다.

모집 인원도 기존 400명에서 70명 증원된 47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수별 4개월 과정으로 1년 총 3기가 운영되며, 이번 기수는 9월 1일 시작해 12월 31일 마무리 된다. 다만, 원활한 화상학습 진행을 위해 컴퓨터, 컴퓨터용 웹카메라와 마이크가 부착된 헤드셋은 자부담으로 구비해야 한다.

참가자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원어민 강사 1명, 수강생 5명으로 그룹을 구성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주 2회(1일 45분) 또는 주 3회(1일 30분) 수업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cyberedu.yeosu.go.kr)에 접속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나 여수시 교육지원과(061-659-47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