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재 尹정부 첫 사회관계장관회의
반도체·미래차 등 신산업인재 1만3000명↑
부처별 협력 통해 프로그램운영비·장비 등 지원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 수소 분야 지원대학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정부가 2024년까지 미래형 자동차, 수소에너지, 시스템반도체, 지식재산 등 신산업인재를 1만3000명 규모로 길러낸다.
교육부는 2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타 부처와 협업해 대학의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이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청년을 향한 주거·일자리·교육 등 맞춤형 지원’에 포함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 내 세부사업으로 신설·추진되는데 사업 지원대학 143개교(중복 제외 시 64개교)를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7개 부처와 함께 먼저 14개 분야 4300여 명의 인재 양성을 위해 총 42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으로 각 분야별로 ▷시스템반도체(1200명) ▷미래형 자동차(720명) ▷자원개발(12명) ▷수소연료전지(80명) ▷온실가스 감축(240명) ▷2차전지(100명) ▷바이오헬스(125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허청과는 지식재산(IP) 분야 인재 100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는 AI반도체 분야 인재 150명, 보건복지부와는 의료인공지능 분야는 100명을 양성한다.
환경부와는 디지털물산업 90명, 국토교통부와는 그린 리모델링 40명, 공간정보 320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는 정보보안 분야 30명 양성이 목표다.
분야별 세부 지원 계획을 보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대학-기업 30개 컨소시엄의 반도체 전공(학사) 트랙에 올해 97억7600만원을 지원한다. 칩제작(MPW), 설계환경(EDA Tool), 장비 소프트웨어(SW) 실습 지원 등 교육환경 구축과 통합 인재정보관리시스템 운영도 지원한다.
한국공대는 나노반도체공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부·전자공학부 공동으로 반도체 공정 시스템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공대는 21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취업연계 활동을 통해 연 40명을 길어낸다.
미래차 분야는 15개 대학에 총 91억2800만원 가량 지원된다. 공대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융합교육과정·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사급 기술융합 인재 720명을 키운다.
수소산업 분야는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가 사업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학점교류 제도를 통해 융복합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11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수소 연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에너지 활용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 60명과 석박사 20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각 부처는 대학 인건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시설·장비 등 교육환경을 조성할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별 산학협력 활동·취업연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반재정지원과 연계해 신·첨단산업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할 경우 강점 분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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