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20일 결승전서 V4 노리던 피아비에 대역전승
14번째 대회 출전서 첫 우승 감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아마추어 1위를 찍고 프로당구로 전향했지만 무관에 울던 김민아가 최강으로 통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결승에서 꺾고 첫 우승을 이뤘다.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PBA 22-23시즌 2차 대회 결승전에서 김민아는 피아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3, 4-11, 7-11, 11-5, 11-4,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 차례 우승에 빛나는 피아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3까지 밀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로써 김민아는 대회 14번째 출전 만에 프로무대 첫 정상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준우승 두 차례였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경기 후 김민아는 감격스럽고 기쁘다면서 “프로 전향 때 스스로 기대가 막연히 있었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조급해졌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이미 늦었으니 천천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고, 여유를 찾았던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앞서 김민아는 64강, 32강 서바이벌 통과 후 16강전 오수정, 8강 윤경남, 4강 임정숙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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