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남하…무더위 계속
낮 최고 26~34도…대구 34도
일부 지역엔 소나기구름 생겨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14일 오전까지 주요 도시에 장맛비가 계속된다. 특히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출근길에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서부·강원 동해안·충남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정체전선 때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에서는 15일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비를 유발하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향하면서 폭염이 다시 찾아오는 지역도 있겠다.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 내륙에는 5~20㎜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대기 상층은 정체전선을 밀어낸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차지한 상황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6도로 전날과 비슷했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3도 ▷인천 22.4도 ▷수원 24.7도 ▷춘천 23.5도 ▷강릉 23.2도 ▷청주 26.0도 ▷대전 24.8도 ▷세종 26.1도 ▷전주 25.0도 ▷광주 27.2도 ▷목포 26.3도 ▷대구 26.7도 ▷부산 25.9도 ▷울산·제주 각 28.1도 ▷창원 28.0도였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서해상과 동해상에 각각 고기압과 저기압이 있어 공기가 모여드는 수렴 현상이 발생해 소나기구름을 만들겠다.
전날 장맛비가 내리지 않은 제주와 전라 서해안에는 지난 밤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최고기온이 26~34도까지 상승하겠다.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은 각각 32도와 34도로 예보됐다. 습도도 높아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동해안·울릉도·독도에는 너울 때문에 평소보다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인력이 커져 해수면 높이가 올라가는 때에 너울까지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온다”며 “도로, 갯바위, 방파제 등을 넘을 수 있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binn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