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 현대무용의 개척자’ 고(故) 육완순의 1주기 추모 공연이 열린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와 육완순 추모사업단은 다음 달 21일 저녁 8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육완순의 1주기 추모 공연과 전시인 ‘육완순, 그녀에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완순, 그녀에게’는 현대무용 불모지의 한국에 구체적 현대무용 실기 방법론을 도입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관객 저변을 확장한 선구자이자 교육자, 국립현대무용단의 창립을 이끌어낸 행정가인 육완순의 삶과 춤의 세계를 돌아본다. 공연에선 육완순의 연대별 안무작을 하나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아르코예술극장 1, 2층 로비에선 육완순의 대표작 사진과 유품들을 전시하는 ‘추모전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故)육완순의 생애와 업적을 입체적으로 아카이빙 하기 위해 영상전시 또한 포함된다.
육완순 추모사업단은 “오늘의 무용가들에 의해 재조합되고 재해석된 이번 공연은 고인이 된 육완순에게 헌사하는 몸의 편지이자 기록이다”라며 “단순히 육완순의 업적을 돌아보는 것에서 나아가 1960년대 이전부터 고인이 전해온 모던에서 컨템포러리까지 춤의 정신 및 창작력을 선보이고,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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