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으로 무장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영토를 넓혀 온 디자인은 다양한 분야와 협력ㆍ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것과 융합하고 통합해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디자인의 속성이자 생존본능입니다. 규정돼 있는 디자인의 범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틀을 깨고 적극적으로 다른 영역을 끌어들여 자기화해왔습니다. 오늘 발표하는 렘 콜하스 등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디자이너 출신 장관으로서, 세계 유수의 디자인계 거장들을 모시고 강연하는 것이 우리나라 디자인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