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배터리·수소연료전지 접목 제품 비중
2040년 97% 수준까지 확대
2000억원 투입 울산공장 선진화 사업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050년까지 본사인 울산을 포함해 중국, 인도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16일 발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21년 대비 42%, 2040년엔 71% 감축하고, 최종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생산공장은 물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 군산 등 국내 사업장의 경우 자가발전 및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2025년까지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경우 2㎿p(메가와트피크)의 지붕태양광을 설치해 최소 전력량을 직접 충당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 연비 절감 기술 등이 접목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2030년에는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83%, 2040년에는 97%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전기 전용 플랫폼 기반의 2세대 장비, 2026년까지 미니 및 소형 전기굴착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14t 수소 휠 굴착기는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음 세대와의 약속”이라며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공장 선진화 사업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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