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대학원
국내 최초의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 신설키로
LG전자, 에너지솔루션, 이노텍 등도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주요 대학원에 국내 최초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하고 5년 내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배터리·인공지능(AI)·6G 등에 이어 디스플레이까지 미래 먹거리 분야 인재 양성에 LG그룹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대학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에 한양대 대학원, 20일에 성균관대 대학원과 협약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LG디스플레이와 이들 3개 대학교는 내년부터 매년 각 대학원 별로 1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학비 전액과 학비 보조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보장한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연세대와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융합공학과(학부)를 설립키로 협약한 바 있다.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3개 대학교 대학원으로 학과를 확대함으로써 학부에서 석·박사 과정에 이르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7년까지 200명 이상의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공학적 전문지식과 산업현장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대학원 계약학과 개설로 전문성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LG는 각 계열사들을 바탕으로 대학 학과 개설을 통한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채용계약학과 석사과정을 모집했다. 모집분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보틱스,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영역이다. 입학생 전원에 석사 2년 산학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LG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려대, 연세대와 올해부터 배터리 학과를 설립,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연세대와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고려대와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를 운영하며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소재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013년부터 연세대와 광과학공학과를 운영하며 전자부품 관련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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