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7일 발사 후 사흘만, 올 들어 15번째 시위

북한이 지난해 잠수함 ‘8.24 영웅함’에서 시험발사한 신형 SLBM. [연합]
북한이 지난해 잠수함 ‘8.24 영웅함’에서 시험발사한 신형 SLBM.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오는 10일 새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이 군 당국에 포착됐다. 지난 4일 발사에 이은 사흘만의 군사 도발이다. 군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라고 비판했다.

군 당국은 이날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Km, 고도는 60여Km로 탐지했다"면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군 당국은 향후 한미간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4일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무력시위다.

올해 공개된 15번째 무력시위이기도 하다.

이에 이르면 이달 말께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절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태를 묻는 말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이곳에서 7차 실험을 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