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부통령 남편 참석

왕치산 中 국가부주석도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초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가 설치돼 있다. [연합]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가 설치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박상현 기자] 오는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300여명의 외빈 명단이 확정됐다.

박주선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동기자회견장에서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취임식에 참석하는 전·현직 정상급 인사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다.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와 더불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 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 린다 심 미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경축 사절로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 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 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다"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다. 박 위원장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본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를 예정이다. 취임식 식전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가, 윤 당선인의 대통령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박 위원장은 "취준위는 취임식 당일 인근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중교통 대책으로 전철 5·9호선의 운행 간격 조정 및 특별열차 예비편성, 전철역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수송 및 편의증진을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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