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세계화와 마이스 기반 강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유치 협력

부울경 관광패스 개발, 메가 관광벨트 조성 통한 남부권 관광거점화 추진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전경.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벡스코(대표 이태식)는 3일 오후 2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부산 관광·마이스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부산관광공사·벡스코 합동 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미래 비전으로 ‘2030 글로벌 TOP10 관광도시 진입’을 선언하며, △관광도시의 세계화 △관광시장의 광역화 △관광체질의 혁신화 △관광산업의 융복합 등 4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먽저 관광도시의 세계화를 위해 도시이미지 제고,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나선다.

공사는 2024년까지 국·시비 15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성공 추진함으로써 2030월드엑스포 유치기반을 조성한다. 또, 부산 오페라하우스, 글로벌 IP(지식재산) 테마파크 조성 추진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 브랜드마케팅에도 앞장선다.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YOLO 갈맷길 10선’을 통한 도심 걷기길 브랜딩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관광시장의 광역화를 위해 메가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최근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으로 본격화된 동남권 협력체계를 관광분야로 적극 확대한다. 부울경 관광공동체 선언을 추진하고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부산 거점 광역관광상품인 ‘동남권 관광패스’ 개발하고 모바일 기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여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의 부울경 지역 관광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체질의 혁신화를 위해 디지털 융합관광 부산형 뉴딜을 추진한다.

공사는 최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혁신기술을 관광분야에 적극 도입한다. 공사는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용두산공원을 메타버스·AI융합 테마파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부산관광디지털혁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업계의 디지털 역량강화 및 업종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의 융복합를 위해선 신성장 고부가 관광마이스산업 육성에 본격 뛰어든다.

현재 동부산권에 조성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권역별로 확대하여 MICE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MICE 개최여건을 향상시킨다. 럭셔리&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북방·남방 크루즈 항로 개척, Fly&Cruise 상품개발, 모항 크루즈 지원정책 강화 등을 추진한다.

벡스코는 미래 비전으로 ‘세계 5대 마이스도시 플랫폼 구축’을 선언하며, △글로벌 수준으로 MICE 기반 강화 △전시컨벤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MICE 생태계 경쟁력 제고 등 3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글로벌 수준으로 MICE 기반을 강화한다.

벡스코는 글로벌 아젠다를 선점할 대형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부산의 마이스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탄소 중립 관련 엑스포 ‘Net Zero World EXPO’를 2030월드엑스포 유치 지원과 연계하여 개최한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BIE(국제박람회기구) 현장실사단 방문기간에 맞춰 전시회와 콘퍼런스, K-POP 공연과 탄소중립 관련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이러한 신규 전시회 개발 뿐만 아니라 2025년 APEC 정상회의, 4만명 규모의 2027년 국제로터리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하여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전시 공간 부족을 해소할 제3전시장은 전시컨벤션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ICT 기반의 컨벤션시설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시컨벤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벡스코는 인공지능, 해양수산, 조선 등 지역 전략산업 관련 전시회를 집중 육성하여, 전시회와 산업의 동반성장 구조를 창출해 나간다. 또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영구개최할 수 있도록 게임 단지 조성, 교육기관 유치 등을 지원한다.

메가시티 출범에 따라 조선, 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주제로 부울경 광역 경제권 대표 전시회를 개발하고 순회 개최를 추진하는 한편, 동남권 컨벤션센터 간 통합 홍보와 개최 행사 교류 등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대항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마이스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더하고자 부산관광공사와 관광․숙박․교통 연계 패키지도 협력 개발하여 마이스 참가자들의 관광 참여도를 끌어올린다.

부산 MICE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벡스코는 2030년까지 민간전시·회의주최자 비중을 현 7.3%에서 전국 15% 수준 달성과 관광마이스 관련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민간전시·회의주최자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지역 업계와 공동 사업을 활성화한다.

또한,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 프로그램 제공, 유관기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벡스코 전시회별 특화 채용박람회 개최와 관광마이스업특별취업지원센터 운영도 강화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비전 보고회 이후 공유 된 전략을 바탕으로 ‘부산 관광·마이스산업 부흥을 위한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협업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의 임직원 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다가오는 ‘일상회복’과 글로벌 관광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공사 모든 임직원은 회의·전시·행사 유치의 영업사원이 되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벡스코 이태식 사장은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의 해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하여 부산관광·마이스 산업의 해외인지도를 제고하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은 “지정학적으로 보면 부산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지 등 높은 관광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아주 높은 도시임“을 강조하며,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전 임직원은 정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관광·마이스산업을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gnhee@heraldcorp.com